올해 2월 홍법사에서 개최된 파라미타와 세계불교청년우의회 임원회의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스님)가 오는 8월 5~7일 세계 최대 청년 불자 네트워크인 세계불교청년우의회(회장 폰차이, 이하 WFBY)와 함께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 국제연합캠프를 개최한다.

태국, 미국, 인도, 호주 등 전세계 26개국 42개 단체로 구성된 WFBY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국제연합캠프는 지난 2월 홍법사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의결된 사안으로, 세계 청년 불자들이 한국 불교의 정서를 배우고 울산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캠프에는 우리나라 청소년 불자 600여 명과 함께 10여 개 국가에서 200여 명의 세계 청년 불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캠프 첫날인 8월 5일에는 오후 3시부터 '파라미타 청소년국제포럼'이 열린다. 이는 청소년 불자들이 토론을 통해 리더 소양을 닦는 시간으로, 세계불자연합(World Alliance of Buddhists) 수석부회장 리켓용 박사의 진행에 나라별 대표 청소년들이 발제하고 종합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미래지도자가 가져야 할 요건', '문화재 보호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청소년 불자들은 세계 청년 불자들과 한 팀을 이루어 한국 불교의 신행활동과 문화체험, 성지순례 울산지역탐방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캠프 둘째 날인 6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음악놀이축제에는 각국 청소년들이 다양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청소년들은 국제캠프가 끝난 뒤 8월 8일과 9일 이틀간 불국사와 통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한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회장 심산스님은 "종단을 대표하는 청소년단체인 파라미타가 국제캠프를 개최한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자부심을 갖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캠프를 통해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청소년 불자들이 국제 교류를 통해 한층 성장할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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