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엄회가 오늘(29일) 오후 지역의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공양 나눔을 펼쳤다.

부산 비구니 스님들의 모임인 화엄회(회장 상화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대학교병원 환우 및 병원 관계자 등에게 봉축 물품을 전달했다.

화엄회 회원 스님들은 오늘(29일) 오후 아미동 부산대학교병원에서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봉축 연등 및 간식 등을 담은 물품 1800여 개를 전달했다.

화엄회는 “지역의 환우들을 위해 초파일을 맞아 격려차 공양물을 준비했다.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간식과 직접 빚은 연등을 마련했다.”며 “베푸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함께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999년 4월 창립된 부산 화엄회는 부산·경남지역 일대의 병원에 봉사와 나눔을 전개하는 자원봉사단체다. 43개 사찰에서 43명의 비구니 스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대학교병원 내 법당에서는 격주로 법회를 열어 환우들의 쾌유와 건강을 발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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