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선 스승인 노만 피셔의 특별한 명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회장 심산)가 노만피셔 초청 강연을 연다. 강연은 '우리 모두는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선 스승 노만 피셔에게 듣는 자비 세상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된다. 강의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부산 홍법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 측은 "불교 자체의 발전은 물론 불교를 통한 현 시대가 겪고 있는 여러 다양한 이슈와 문제에 대해 승가 및 재가불자들이 강연과 토론을 통해 시대에 부응하는 불법홍포와 불법중흥의 방법을 모색하는 바 지식인을 초청해 다채로운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하며 많은 참석을 독려했다.

노만 피셔는 시인이자 젠 프리스트(Zen Priest)이다. 서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가장 규모가 큰 새로운 불교 공동체인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오랫동안 선 수행을 지도해 왔고, 샌프란시스코 젠 센터에서 1995년에서 2000년까지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는 선불교의 가르침을 서양 문화의 토양에 맞게 새롭게 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Everyday Zen Foundation(에브리데이 젠 공동체)의 설립자이자 상임 법사, 그리고 정신적 구심(Spiritual Director)의 역할을 맡으며 선을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노만 피셔는 8일 오후 7시 한국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10일과 11일에는 서울 상도선원에서, 13일에는 부산 홍법사, 14일에는 부산 관음사(당리), 16일부터 19일까지는 해남 미황사, 21일에는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선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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