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백양사(주지 명본스님) 대웅보전 앞에서 불족 안치식이 거행됐다.

이번 안치식에는 백양사 회주 법산스님, 주지 명본스님을 비롯해 신도 200여 명이 동참했다. 불족은 부처님의 발자취로서 무불상 시대에 부처님의 존재를 상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주로 돌 위에 새겼다.

이번에 백양사에 안치된 불족석은 각각 법당과 마당을 향하고 있다. 법당을 향한 불족은 도리천궁에 설법하러 가시는 부처님을, 마당을 향한 불족은 설법을 마치고 금강보리좌로 내려오는 부처님을 상징하고 있다.

백양사 주지 명본스님은 “신도들이 오가며 불족상을 보고 부처님이 발자취가 항상 함께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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