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미타선원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향해 환호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29일 양일간 양산 디자인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스님과 불자가 함께하는 가을 축구 한마당'에서 미타선원(주지 하림스님)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어제(29일) 열린 결승전에서 미타선원과 원오사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선보였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경기는 쌀쌀한 가을 바람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한 미타선원 불자들.

최종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 미타선원은 "그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과 응원석의 불자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뛰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서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심산스님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승부와 상관없이 열정을 갖고 도전해 보기 좋았다."며 "내년에도 멋진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자."고 격려했다.

모든 선수들이 승패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다음은 대회 결과.

▶공동 3위 홍법사 · 축구사랑

▶준우승 원오사

▶우승 미타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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