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국악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오늘 오후 7시 기장 장안사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제7회 장안숲속음악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장안읍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kbs부산방송총국이 주관, 한수원(주)고리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장안사(주지 정오스님)의 협찬으로 무대를 꾸렸다.
kbs국악관현악단의 무대로 첫 오프닝을 연 음악회는 가수 김도향, 홍지민과 재즈가수 웅산의 무대로 이어졌다. 또 김용임과 최명화의 무대로 가을밤 산사에 음악의 향연을 펼쳐보였다.
쌀쌀한 날씨에도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어 가을밤의 낭만에 한껏 젖어들었다. 음악회에는 세상을 향기롭게 이사장 정여스님, 장안사 주지 정오스님, 원오사 정관스님, 청량사 보혜스님 등 스님들도 함께 분위기에 동참했다.
한편 장안사는 올해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의 복장유물이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 되었으며, 대웅전,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특히 가을 단풍 명소로 각광받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