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승골을 터트린 통도사.

오는 23일(일) 오후 1시 '스님과 불자가 함께하는 가을 축구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번 가을 축구 한마당은 작년 10월 제1회 축구대회를 통한 인연에 이은 것으로, 주관단체인 축구사랑과 부산FC는 "참가 팀 간의 친선교류에 최우선적인 의미를 두었다."고 밝혔다.

축구사랑 회장 범천스님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불자들이 축구를 통해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불법홍포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축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님과 불자가 함께하는 가을 축구 한마당'은 23일(일) 오후 1시 양산디자인공원 축구장에서 예선리그를 거쳐 29일(토) 오후 5시 결승리그를 가진다.

대회에는 축구사랑, 미타선원, 경주동국대 승가팀, 원오사,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홍법사 등 6개 사찰팀과 부경대 불교동문회, BBS불교부산방송, 교직원 불자팀, 불국토 등 4개 재가팀이 참가한다. 총 10개 팀이 풀리그로 경기에 참여하며 전 · 후반전 없이 1쿼트(20분)제로 운영한다.

가을 축구 한마당 조직위원장인 하림스님은 "올해는 승리에 대한 부담없이 모두에게 승리를 선물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을 축구 한마당은 스님과 불자들이 하나된 불심을 바탕으로, 경기의 승패를 떠나 함께 격려하며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열린 제1회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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