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선원교육관(관장 허산 스님) 안국어린이합창단과 대원사(주지 담화림 스님) 대원선재합창단은 31일 저녁 6시 30분 주례 좋은삼선병원을 찾아 환우들을 위로하는 봉사 공연을 펼쳤다.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천진불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주례 좋은삼선병원에 울려 퍼졌다.

안국선원교육관(관장 허산 스님) 안국어린이합창단과 대원사(주지 담화림 스님) 대원선재합창단은 31일 저녁 6시 30분 주례 좋은삼선병원을 찾아 환우들을 위로하는 봉사 공연을 펼쳤다.

행사가 진행된 병원 1층 로비에는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환우들과 가족들로 가득 찼다.

대원선재어린이합창단
안국어린이합창단
합창단 합동무대

대원선재합창단은 '사랑의 마음으로',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 '바다처럼'을 선보였으며, 안국어린이합창단은 '엄마의 이야기', '숲속풍경', '고향의 봄'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준비한 곡이 끝나고 합동 공연으로 진행한 동요메들리에서는 관객들에게 앵콜 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들의 합창외에도 중요무형문화제45호이수자이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원인 대금여연주자 강영진 씨와 해금아쟁연구회 '해아연'단원이자 대원선재해금 선생님인 조희규 씨가 출연해 환우들에게 더욱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원선재어린이합창단 지도법사 향원 스님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도 병원에서 음악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환우들에 대한 마음과 환우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같아 굉장히 즐겁게 이곳에 왔다"며 "이곳에 오는 길에 아이들에게 왜 음성공양을 하느냐고 물어봤더니, 환우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빨리 나아 우리처럼 씩씩하게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며 굉장히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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