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오늘(29일) 오전 11시 BBS불교방송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난치병어린이 치료비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불교방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비나눔 프로그램인 라디오방송 '거룩한 만남'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난치병 어린이 돕기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6가정의 사연을 소개하고 4월부터 성금을 모연했다.

선상신 불교방송 사장은 "매년 많은 분들이 거룩한 만남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 지원에 동참하며 나누는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하며 난치병 어린이들의 건강을 발원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불교방송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은 "난치병 어린이지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6월 말 선정위원회를 통해 추천대상에 대한 치료의 시급성,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재단은 3000배 철야정진 현장 모금액과 사찰 및 기업 후원금, 온라인 모금액 등의 지원 기금을 합해 오는 6월 치료비 지원 대상자 선정 심의를 거쳐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