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지역 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동명불원(주지 화랑스님)과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이 독거어르신을 모시고 나들이를 다녀왔다.

'함께여서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나들이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5분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김해박물관을 관람하고 가을철 과일의 대명사인 ‘진영 단감’ 따기, 떡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떡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동명불원 심우회 성재곤 회장은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후 매월 생신잔치, 절기 후원과 함께 연 2회 어르신들과의 여행을 통해 많은 추억을 쌓고 있다."며 "어르신들과 가족이 되어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동명불원은 지난해부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매월 저소득 결식어르신을 위한 생신잔치와 절기 후원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추억 나들이는 지난 6월 울산 일대를 다녀온 데 이어 두 번째로, 거동이 불편해 여행을 다니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추억 나들이는 동명불원에서 전액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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