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 스님)는 오늘(25일) 서면 영광도서 9층 문화홀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제12회 생명나눔 시·산문 백일장'을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명 존엄성을 지키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청소년 백일장이 부산에서 열렸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 스님)는 오늘(25일) 서면 영광도서 9층 문화홀에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제12회 생명나눔 시·산문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번 백일장은 중등부 오후 1시, 고등부 오후 3시에 열렸으며, 중등부는 금정중학교, 구서여자중학교를 비롯한 총 9개 중학교에서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고등부는 해동 고등학교, 부산관광고등학교 등 8개 학교에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백일장에 앞서 학생들은 생명존중 서약서를 작성하고 대표학생의 선서를 따라하며 행사의 취지를 다졌다. 또한, 부산은행 공감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해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백일장의 주제로 중등부는 '우물'과 '불꽃', 고등부는 '마중물'과 '미래'가 제시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제시된 주제로 시와 산문 중 자유롭게 선택해 실력을 뽐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운영이사 성문 스님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운영이사 성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나눔 시산문 백일장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의 심각성을 일깨워줌으로써 청소년들이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번 백일장을 계기로 자신을 비롯한 타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생명나눔의 꽃이자 시작인 장기기증이 얼마나 고귀한 일인지, 또 인간 생명의 존엄성, 윤리성 등의 가치관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표 및 시상은 당선자에 한해 개별통보 되며,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서면 영광도서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당선작은 홈페이지와 소식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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