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행복한 나눔은 오늘 용암초등학교에서 제7회 해광 어울마당을 열고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 잔치를 베풀었다.

오늘 대변 마을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행복한 나눔은 오늘 용암초등학교에서 제7회 해광 어울마당을 열고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 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자리에는 동암, 석산, 당사리 등 아홉 개 마을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해광 어울마당은  해광사 사물놀이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카리나공연, 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또 각 마을 어르신들이 노래와 춤사위를 뽐내며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해광사 회주 혜성스님은 "과거 70년대에 매월 음력 3월 3일에 큰 용왕대재가 있었는데 그날은 하룻동안 해녀들이 물질을 하지 않고 함께 모여 신나게 노는 문화가 있었다" 며 "오늘 어울마당이 어르신들에게 흥겹고 신명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어르신들 잘 공경하고 봉양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공양상 시상도 이어졌다.  개인상에는 양경마을 남경순 씨에게 단체상은 무양마을 부녀회에게 주어졌다.

매년 어울마당에 참석해온 조위임(90세) 어르신은 "해광사 스님께서 매년 마을 주민들을 위해 자리를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 며 "덕분에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내다 간다" 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어울마당이 이어지는 동안  해광사 신도회는 사찰에서 준비한 식사와 과일, 음료 등을 나누며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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