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주석스님과 ‘다라니회 모임’ 신도들은 동국대(총장 윤성이)를 찾아 불교·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6일 5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김해 엠테라스 뷔페에서 만발공양을 펼쳤다.

대운사 주지 주석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곳곳에서 자비와 보살행을 실천했다.

지난 3일 주석스님과 ‘다라니회 모임’ 신도들은 동국대(총장 윤성이)를 찾아 불교·문화예술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동국대 총장실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대운사 주지 주석스님, 법계사 주지 묘련스님,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스님, 대외부총장 종호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박대건 대운사 신도회장, 엄향숙 다라니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다라니회 모임에서는 매주 걷는 회비를 1년에 한 번씩 좋은 일에 회향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장학금 역시 다라니회 회원들이 108독 다라니 기도를 하며 모은 소중한 회비로 불교문화예술, 연극영화, 미술, 음악 등의 전공 학생 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석스님은 “다라니회 회원들이 한 주 열심히 기도하고 내신 회비가 이리도 소중하게 쓰였다”며 “학교 다닐 때 현재 대외부총장이신 종호스님이 주신 장학금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제가 후학들을 위해 회향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한, 주석스님은 지난 6일 500여 명의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자비의 빛으로 오신 참된 뜻을 실현하기 위한 만발공양을 펼쳤다.

김해 엠테라스 뷔페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복합문화공간 쿠무다의 자원봉사자들이 점심공양을 위한 밥과 반찬을 나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는 등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했다.

한편, 대운사 주지 주석스님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쿠무다는 지난 2013년 개원 이후 종교와 문화예술의 콜라보를 통해 세상과 공감하고자 매월 한 차례씩 전국의 기관 및 단체들을 선정해 음악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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