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근 前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제1회 부산불교대상 수상자에 설동근 前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이 선정됐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는 22일 제1회 부산불교대상 수상자에 설동근 전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 부산개인택시 법륜회와 삼광사 화엄합창단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동근 전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은 재가불자 지도자로 불교발전 및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했으며, 부산불교지도자포럼의 창립주도 및 초대회장으로서 불교현안과 과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포교 등의 활동을 통해 부산지역 불교지도자들이 불교사상의 대중화와 불교문화 창달에 앞장서도록 노력했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7대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을 맡아 스님초청법회, 불교문화체험, 성지순례법회, 합동수례법회, 해외성지순례 등을 통해 불교발전,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영역이었던 공공부문 불교중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개인택시 법륜회
삼광사 화엄합창단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개인택시 법륜회는 매월1회 정기법회를 통해 회원들의 불심과 불자로서의 소양을 배양하고 차량 내에 복점함을 비치해 달리는 법당, 거리의 포교사로 대시민 포교활동을 하면서 소년소녀가장 나들이 봉사, 장학금 지급 및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연탄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보살행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불교 신행봉사단체다.

삼광사 화엄합창단은 매해 설날, 부처님오신날, 중추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려움을 나누며 이웃 사랑과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산장애인총연합회에 연간 약 1300만 원의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재활원 위문방문 및 농아인협회 무료 급식용 쌀 매월 150kg씩 연 약 23가마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우수상에는 ‘대한불교 진여원’을 비롯해 불자 정서영, ‘금강암 마야회’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내달 4일 부산시민공원 부산연등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며 대상에는 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과 표창패가 각각 수여된다.

한편, 부산불교대상은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이 취임하면서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스님)와 공동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지역과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불자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불교계의 귀감으로 삼고 나아가 불교중흥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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