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은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마을을 지키는 ‘장승’을 주제로 ‘제14회 용호장승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비빔밥 1000그릇 나눔 행사 모습 (사진=용호종합사회복지관)

내달 3일에는 ‘孝(효)’를 테마로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위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승제를 시작으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1000여 명을 모시고 ‘제22회 효 큰잔치’와 ‘다양한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비빔밥처럼 어우러져 살아간다’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비빔밥 1000그릇 나눔’도 펼쳐진다.

제17회 어르신장수잔치 모습 (사진=용호종합사회복지관)

행사 이튿날인 4일에는 ‘가족愛(애)’를 테마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칠순·팔순·구순을 맞는 지역의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제19회 장수잔치’가 개최되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용호장승그리기대회’도 열린다.

이밖에도 △카네이션카드, 가면, 팔찌, 천연비누 만들기 등 ‘아동체험마당’ △지역주민들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주민노래자랑’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주니어 트로트’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가훈 써주기’ △옷, 장난감, 운동화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프리마켓’ 등이 펼쳐지며 다채로운 먹거리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제19회 장수잔치’와 ‘제22회 효 큰잔치’에 필요한 다양한 후원의 손길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3년 동안 지역주민의 화합과 지역사회공동체를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용호장승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관람 및 참여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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