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광복로연등문화제 점등식 모습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중구불교연합회(회장 종호스님)도 봉축행렬에 동참한다.

부산중구불교연합회와 부산중구청(구청장 윤종서)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일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광복로 일대에서 대형전통등을 비롯한 2000여 개의 거리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2019 광복로연등문화제'에서는 광복로 시티스폿에 높이 5.7m 규모의 미륵사지탑 대형전통등을 밝혀 시민 및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2000여 개의 LED 거리등이 광복로와 광복중앙로 일대를 밝혀 봉축의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거리등을 확충하고 설치구간을 연장해 해마다 발전해가는 광복로연등문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18 광복로연등문화제 풍물패 모습

연등행렬은 약 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가운데 광복로 시티스폿을 시작으로 국제시장 사거리~대청R~근대역사관 앞~광복로 입구를 거쳐 다시 시티스폿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아울러 28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봉축체험부스에서는 △연꽃 컵등 △단주 만들기 △전통차 시음 등 불교전통문화체험과 △건강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인식 프로젝트 생리주기 팔찌 만들기 △실버밴드 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부산중구불교연합회는 “광복로연등문화제가 따뜻한 봄을 맞아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봉축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나아가 불교행사를 넘어 부산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거듭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부산중구청 등 관계기관과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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