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불교연합회(회장 성문스님)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15일) 시민들과 함께 석가탑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국보 제21호 불국사 삼층석탑을 본 떠 만든 석가탑이 사상구를 환하게 밝히며 부처님 오신 날의 기쁨을 시민들과 나눴다.

부산 사상구불교연합회(회장 성문스님)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늘(15일) 시민들과 함께 석가탑 장엄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부산서부버스터미널 애플아울렛별관 앞에서 열린 이번 점등식에는 태고종 부산종무원장 자관스님, 사상구불교연합회장 성문스님, 부회장 성림스님을 비롯해 김대근 사상구청장, 장제원 국회의원, 각 사찰 신도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사상구불교연합회장 성문스님
김대근 사상구청장

이날 점등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부산무형문화제 제9호 영산재를 거행하며 국태민안과 사상구의 발전을 기원했다.

회장 성문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 석가탑등에 불을 밝힌 것은 그동안 잘못 살아온 우리의 삶을 반성하고 우리도 부처님같이 바르게살기를 다짐하고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계를 성취하기 위한 발원의 등 ”이라며 “우리 마음 속에 지혜와 광명의 등, 자비실천의 밝은 등불이 켜져있을 때 부처님께서는 언제까지든 우리의 곁으로 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를 밝혀주는 등들이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혀주고 길을 안내해주는, 밝은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염원하는 바라고 생각한다”며 “늘 빛이 되시고 길이 되어주는 우리 모든 부처님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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