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미타선원(주지 종호스님)은 11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경내 극락보전에서 기념법회 및 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

부산 미타선원(주지 종호스님)은 오늘(11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경내 극락보전에서 기념법회 및 합동천도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미타선원 주지 종호스님, 미타선원 행복명상센터 원장 하림스님, 이태호(일행) 거사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시불공, 기념법회, 합동천도재 순서로 진행됐다.

▲ 미타선원 행복명상센터 원장 하림스님

하림스님은 행사 봉행취지를 소개하며 “창립 22주년을 맞아 지금의 미타선원이 있기까지 뒤에서 보이지 않게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미타선원 사부대중 모두가 창건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도량으로 가꾸어 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 미타선원 주지 종호스님

또한, 주지 종호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미타선원이 또 한 살을 먹어 22살 성년이 되었는데, 한 해 한 해 그 역사가 쌓여간다는 것은 그 만큼 사회적으로 책임이 주어진다는 뜻”이라며 “오늘 이렇게 미타선원 창립 22주년을 맞아 그동안 행복한 도량으로 함께 가꾸어 온 신도님, 봉사자, 직원 등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현재 미타선원의 자리는 약 400년 전 쓰시마 영주의 발원에 의해 건립된 관음기도 도량 변재천사가 있던 곳으로 광복 이후 수 십 년간 도량의 면모가 상실됐으나, 1998년 부모님의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일행 거사의 효심으로 도량을 정비하고 오늘날 도심포교도량 미타선원이 창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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