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엄승가회가 22일 창립4주년 기념법회 및 불교봉사포교단체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회에 봉사하는 스님들의 단체 화엄승가회(회장 자인스님)가 22일 서면 터존뷔페에서 창립4주년을 맞아 기념법회 및 불교봉사포교단체 후원금 전달식을 봉행했다.

이번 4주년기념법회에는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스님, 부회장 자관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스님을 비롯해 화엄승가회 회원 스님, 불교 동아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고자 2015년 3월 창립된 화엄승가회는 창립 후 사랑의 연탄나눔, 자살방지 및 교통안전 캠페인, 무료급식소 후원, 대학생 포교 지원, 대학 발전기금 전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스님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화엄승가회 회장 자인스님은 “꽃이 피어 봄날이 아니라 화엄승가회 설립에 동참해 봉사하는 모든 불사가 향기를 내기 때문에 봄날인 것 같다”며 “녹슬지 않는 정진과 원력으로 언제나 지혜롭게 자리이타와 동체대비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묵묵히 실천하는 회원님들의 큰 힘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스님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또한,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혜스님은 “화엄승가회와 부산불교대학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해 아름다운 인연으로 발전하길 바랐던 마음이 오늘 이 자리에서 이루어진 것 같다”며 “부산시내에서 단 한건의 자살 및 교통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그 날까지 언제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회향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 대학교 불교 동아리 및 장애인포교단체에 발전기금이 전달됐다.
▲ 학생대표로 축사를 전하는 동아대학교 불교동아리 회장 이인재 학생

이날 기념법회에서는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동아대, 부산대, 해양대 등 5개 대학 불교 동아리와 무료급식소 효심밥상, 부산불교교육대학 모교발전기금, 장애인포교단체에 각 100만 원씩 전달됐다.

학생대표 유인재 동아대학교 불교동아리 회장은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저희 학생들을 지원해주시고 열렬히 응원해주시는 스님들과 사부대중 불자님들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에게 불교가 깊고 울림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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