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금정총림범어(대표이사 경선스님)가 위탁 운영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래미안장전 어린이집’이 오늘(21일)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미영 금정구청장, 사회복지법인 금정총림범어 상임이사 선재스님, 범어사 사회국장 환응스님을 비롯해 정길대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장, 금정총림범어법인 산하 기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1995년 부산대학교 국공립 어린이집이 개원한 이후 24년 만에 두 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가슴 설레고 벅차다”며 “아이들, 가족,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래미안장전 어린이집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금정구 국공립 어린이집 ‘래미안장전 어린이집’은 지상 2층 582.3㎡의 규모로 보육실 6개와 유희실, 자료실, 식당, 교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3월 1일 신입 원아 97명이 입소해 9개 반, 보육교사 14명으로 운영된다.
사회복지법인 금정총림범어 상임이사 선재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금정, 래미안장전어린이집의 첫 걸음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대단히 뜻 깊고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1997년 사회복지법인 금정총림범어가 설립된 후 지금까지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경험과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래미안장전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와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도 노력을 다하겠다”며 “래미안장전 어린이집이 국공립 어린이집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금정총림범어는 부산 대표 사찰 범어사가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복지법인으로, 1997년 설립 이후 무료급식소 운영, 실직노숙자쉼터 선혜마을 위탁 운영,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및 마야어린이집 위탁 운영, 화명종합사회복지관 위탁 운영, 금정노인요양원 개원 등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