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회장 이·취임식에서 케이크 절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역 재가불가 모임 부산불교지도자포럼이 오늘(18일) 오후 6시부터 부산롯데호텔 아스토룸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범어사 주지)을 비롯해 범어사 교무국장 범종스님,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최주덕 이임회장, 정종원 신임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부산불교지도자포럼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 최주덕 이임회장이 정종원 신임회장에게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최주덕 이임회장은 “오늘 이임식을 맞아 지난 1년을 돌이켜 아쉬웠던 일들이 더 많이 생각나는 한 해”였다며 “누구보다도 본 회에 열정을 가진 정종원 회장님이기에 불교지도자포럼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빛나는 영광이 있을 것임을 확신하면서 새로 출범하는 정종원 회장님과 집행부에 무한한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종원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제8대회장에 취임함에 있어 한편으로는 가슴 설레이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부처님의 사상과 법을 공부하는 불자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회원님들의 힘을 바탕으로 부산불교지도자포럼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범어사 주지)의 격려사

이어지는 격려사에서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은 “지난 한 해 지도자 포럼을 이끌어주신 제7대 최주덕 회장님은 포럼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더불어 금번 새로 취임하는 제8대 정종원 회장님은 평소 회원들 사이에서 신심있는 불자로 정평 나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법회를 회향할 때 모두가 합장발원하며 외우는 사홍서원의 네 가지 큰 서원은 각기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서원”이라며 “여러분께서도 불교지도자포럼을 통해 신행생활을 도모하면서 늘 사홍서원을 새기고 자리이타의 원력으로 부산 불교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6년 창립해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사)부산불교지도자포럼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재가불자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순례법회, 국제학술대회, 초청법회, 지역봉사활동 등 불교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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