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과 신년 인사회를 갖고 희망메시지 전달에 나섰다.

오늘(1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대 종단 신년인사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종단별 대표 및 종교 지도자들을 만났다. 기해년 새해를 맞아 마련된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상호간의 화합을 다지고자 한다.

공동선언문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각 종단을 대표해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서창수 목사, 천주교 김계춘 원로의원, 원불교부산울산교구 안인석 교구장, 천도교 박차귀 천도교 부산여성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빛볼무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올렸다.
함께 기념 떡 케이크를 커팅하는 모습

행사는 춤소리무용단의 빛볼무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각 종단 지도자들의 신년메시지 전달, 공동선언문 발표,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 공동선언문은 부산시와 5대 종단이 평등과 화합, 시민의 행복을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담아 함께 낭독했다.

불교를 대표해 경선스님이 신년 인사를 전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범어사 주지)은 “5대 종단이 한 생각으로 뜻을 같이한다면 진정한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부산시와 5대 종단이 일심단결해 시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오거돈 부산시장은 “함께 나아가는 부산을 위해 올해로 처음 5대 종단 신년인사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부산시와 5대 종단은 앞으로 함께 고민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부산시와 5대 종단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종교는 평등, 종단은 화합, 시민은 행복이라는 목표를 함께하며, 상호 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교류와 협력, 한반도 평화유지 동참 등의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년인사회는 부산시 주최로 시와 5대 종단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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