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가 봉사와 나눔으로 자비행을 실천하며 무술년 한 해를 마무리 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오늘(11일)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8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따뜻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박수관 회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오전 11시 신도회 임원들과 봉사자들은 이웃들에게 전할 김치를 직접 김장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부암1동 내 난방 취약가구에 연탄배달 봉사를 진행했으며, 혼자 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부산진구청(구청장 서은숙)을 방문해 연탄 17,800장과 김치 2000kg(200박스)를 전달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과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

이날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돕기성품을 지역 내 기관에 전달했다. 마련된 성품은 총 연탄 27,800장과 김치 2,000kg으로, 진구청에 연탄 17,800장과 김치 2,000kg, 금정구청에 연탄 10,000장을 기탁했다.

기관들은 기탁받은 김치와 연탄을 지역 내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게 나눔한다. 진구청의 경우 연탄은 난방 취약가구 89세대에 각 200장씩, 김치는 저소득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행사에 동참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박종문 총무부회장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이번 이웃돕기성품 나눔을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여러 계층을 돕고자 많은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필요한 곳에 잘 전달돼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공식 출범 후 150여 일이 지난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매년 꾸준히 지역 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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