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광명사(주지 개문스님)가 매년 연말 지역민들에게 쌀과 직접 담근 김치를 전하며 대승보살도 수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천태종 광명사는 오늘(1일) 금정구청 생활보장과에 김장김치 7.5kg 100박스와 쌀 20kg 100포를 기탁했다. 전달된 쌀과 김치는 장전동 일대 100가구에 전달된다.

개문스님과 고담스님,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이웃들에게 전할 김치를 직접 담갔다.

전달식에 앞서 오후 1시 광명사 공양간에서 천태종 광명사 주지 개문스님과 금정구불교연합회 회장 고담스님, 정미영 금정구청장, 광명사 신도회 등 사부대중은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직접 담갔다. 올해는 해마다 연말을 맞아 자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금정구불교연합회 회원 사찰인 광명사에 연합회 회원 스님들이 동참해 뜻을 더했다.

광명사 주지 개문스님은 “쌀, 김치 나눔은 금정구청과 연계해 매년 꾸준히 이어왔다.”며 “올해는 불교발전을 위해 금정구불교연합회 스님들과 서로 협조했다. 연합회 스님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행복을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쌀과 김치는 장전 1,2,3동 일대 가정에 전할 예정”이라며 “우리 이웃들이 이번 겨울 개문스님과 광명사 신도회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마음의 부자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광명사 신도회는 이웃들에게 전할 김치 100포기를 준비하고자 지난 29일부터 3일간 김장봉사에 임했다. 김장에 쓰인 식재료에는 천태종 본산 구인사에서 키운 배추도 포함됐다.

행사에는 천태종 광명사 주지 개문스님과 금정구불교연합회 회장 고담스님, 사무총장 동암스님을 비롯한 연합회원 스님들, 정미영 금정구청장, 금정구청 옥경석 복지경제국장, 광명사 신도회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