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사하구에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를 책임질 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신 장림사랑채 노인복지관 전경.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이 운영하는 ‘신 장림사랑채 노인복지관(관장 김동현)’이 개관했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대표이사 지현스님)은 지난 11월 29일 부산 사하구에서 신장림 사랑채 노인복지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 김태석 사하구청장, 전원석 사하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신 장림사랑채 노인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

기존 장림사랑채 노인복지관은 괴정과 신평에 위치해있어 거리가 먼 장림 다대 지역의 노인들의 복지관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다. 이에 더 많은 지역의 노인들에게 만남의 장소와 다양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이 추진되었다.

사하사랑채 노인복지관 난타동아리 ‘맘마미아’의 난타공연
노인 복지관 시설을 둘러보는 지현스님과 내빈들.

개관식 전, 식전행사로 본 건물 8층에서 사하사랑채 노인복지관 난타동아리 ‘맘마미아’의 난타공연과 다정한 어린이집 원아공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복지관 건물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며 신 장림사랑채 노인복지회관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개관식에서는 내빈소개와 경과보고가 있었다. 뒤를 이어 여러 내빈들의 축사와 시설 라운딩이 진행되었다.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

신 장림사랑채노인복지회관 대표이사 지현스님은 “대한민국이 지금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건 지금의 노인들 덕분이었다. 그러나 현 시대에 노인들이 저 평가를 받는 거 같아 안타깝다.”라며 “이번 복지관 개관을 통해 그동안 고생했던 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직접 쓴 붓글씨를 보고 계신 대표이사 지현스님.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은 1998년에 설립되었다. 늘기쁜마을은 두송 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현재 총 11개의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복지사업, 노인장기요양사업, 경로당지원, 장학사업, 호스피스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년 째 지역주민들의 곁에서 자리이타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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