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과의 소중한 인연을 맺는 가족 수계법회가 마련됐다.

지난 11월 10일 울산 백양사(주지 명본스님)에서 통도사 율원장 덕문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가족 수계법회를 가졌다.

이번 수계법회는 불자가족과 백양사 불교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100여 명의 불자들이 오계를 수지하고 부처님과의 인연을 맺었다.

통도사 율원장 덕문스님은 "계율에서 '하지마라'고 하는 것은 악을 방지하기 위한 섭율의계로서 이것을 통해 앞으로 선을 행하고 중생에게 이익을 베푸는 섭중생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계를 받는 것은 곧 새 몸을 받아지니는 것이므로 '계체'를 잘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108명의 수계제자들은 수계식을 마친 후 계첩을 수여받고, 앞으로 삶 속에서 계행을 실천하는 불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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