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당 천보대종사의 53주기 추모다례재가 거행됐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늘(9일) 오전 10시 설법전에서 구하 대종사의 덕화를 기리는 추모다례재를 가졌다. 추모재에는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전 방장 원명스님,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전 주지 원산스님을 비롯해 사중 스님들과 신도 400여 명이 동참했다. 

추모다례재는 구하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되새기고, 스님의 영전에 차를 올리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구하 대종사는 경술국치 이후 초대 통도사 주지를 맡아 사격을 일신시켰으며  부산 해동고와 보광중학교 설립과 울산 해남사 창건 등을 인재양성과 포교에 힘쓰는 한편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1965년 세수 94세, 법납 81세로 원적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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