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론이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따르지 말고
어떤 가르침이 남들의 비난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지 말며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 주장했다고 해서 검증되지 않은 말에 현혹되지 말라.”
<중아함경>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어느덧 저도 먹물빛이 자연스러운 세납과 법랍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사회는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통계청에서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한국 사회의 장·노년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노인 연령대가 스스로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운전을 한다든지, 빠른 기계 문명으로 인해 대처하지 못하는 데서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함께 살아가는 사회입니다. 서로 추구하는 가치관과 문화를 이해해야 됩니다.

때론 경험이 없는 게 힘일 때도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에게 그 나이에 뭘 알겠냐고 하지만 적은 경험은 도리어 더 다양한 선택을 하고 더 과감한 추진도 가능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사람에겐 다 배울 점이 있습니다.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분별 없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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