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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정사, 제4회 불조 심인 전등 다례대재 봉행

오늘(1일) 부산 해운정사는 심인법을 계승한 108명의 조사 스님들께 차 공양을 올리며 불조의 은혜를 기리고 성불을 발원했다.

해운정사는 2015년부터 해마다 음력 9월 4일 ‘불조 심인 전등 다례대재’를 봉행해 오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이유는 해운정사에 주석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가 심인법의 법맥을 잇고 있는 부처님의 79대 법손이기 때문이다.

불조 심인 전등 다례대재는 인도와 중국, 한국으로 이어 내려온 불조의 심인법을 계승한 108명의 적전, 방전, 조사 스님들께 헌다의 공양을 올리는 행사이다. 오전 11시 해운정사 불심인조사전 앞마당에서 열린 다례재는 대종 10타, 개회사, 헌화 및 헌다, 발원문, 축사, 법어,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15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다례재에 앞서 해운정사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간 ‘사부대중 주야 용맹정진 법회’를 개최했다. 불사에 동참한 사부대중이 용맹정진을 회향하며 다례재에 동참해 더욱 여법한 법석이 됐다.

진제대종사와 통도사 전 방장 원명스님 등 여러 대덕스님들이 자리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와 통도사 전 방장 원명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원로 법산스님을 비롯한 여러 대덕 스님들과 하태경 국회의원, 서병수 전 부산광역시장, 박대성 해운정사 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불심인조사전에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가 제일 먼저 헌화 올렸다.
스님들의 헌화가 끝난 뒤, 내빈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제일 먼저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가 헌화했으며, 스님과 내빈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헌화 후에는 108명의 조사스님들의 존호를 호명하며 다도회에서 한명씩 차 공양을 올렸다. 이후 해운정사 박대성 신도회장이 발원문을 봉독했으며, 동화사 주지 효광스님의 헌사가 이어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
주장자를 든 진제대종사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는 대중을 향해 법어를 내렸다. “필경畢竟에 가장 높은 진리眞理의 한 마디는 어떠한 것인고? 일파유조수부득(一把柳條收不得)하여, 화풍탑재옥난간(和風搭在玉欄干)이로다. 한 주먹 버들가지 잡아 얻지 못하여, 봄바람에 옥난간 벽에다 걸어 둠이로다.”

국악인 김성녀

올해는 부산시로부터 처음 보조금을 지원받아 다른 해보다 풍성한 행사가 됐다. 이날 해운정사는 다례재와 함께 ‘해운대구 어르신 경로잔치’도 함께 진행했다. 흥겨운 경로잔치 한마당으로 전개하고자 국악인 김성녀의 축하공연과 점심공양 대접, 떡과 내의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전했다.

한편, 오늘날까지 불조의 법맥을 이어오고 있는 진제대종사가 주석하고 있다는 것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큰 자긍이 되고 있다.

권미리 기자  kes996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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