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기장 장안사(주지 정오스님)가 개산 1345주년을 기념해 국화축제와 공연, 전시가 더해진 축제를 열었다.

기장 장안사 주지 정오스님(사진 가운데)과 부산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스님(사진 오른쪽)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 장안사 경내에서 열린 축제는 ‘제2회 가을 국화향기를 품다’를 주제로 열렸다. 장안사는 이번 축제에 한반도 평화와 국운융창을 기원의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분재국화가 온 도량에 장엄됐다. 올해는 기장군 농업기술센터와 기장군의회 등에서 후원에 나섰다. 또한 장안사는 침체된 화훼산업을 돕고자 경내에서 국화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축제와 더불어 장안사 설법전 현판식을 함께 봉행했다.

 이날 기념법회는 개회 타종식과 경과보고, 축사, 분재품평 시상식, 격려사, 개산조 원효대사 헌다공양, 문화공연 및 축하무대 등으로 진행됐다. 또 장안사 설법전 현판식도 거행하며 불사의 원만회향을 축하했다. 행사를 축하하고자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스님과 오규석 기장군수 등 여러 내빈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안사 주지 정오스님

기장 장안사 주지 정오스님은 “좋은 계절 장안사에서 가을 국화를 눈과 향으로 즐기며 이 도량에서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량에 전시된 국화분재

장안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진 공모를 접수받는다. 사진 공모는 장안사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접수받으며, 시상은 다음해 5월 부처님오신날 열릴 계획이다. 입상한 전원에게는 부산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스님의 친필 휘호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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