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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불자, 이 시대 선지식에게 묻다오는 30일까지 ‘제3회 간화선 대법회’ 열려

전국선원수좌회(공동대표 현묵, 의정스님)는 서울 조계사, 대구 동화사에 이어 올해 부산 홍법사에서 ‘제3회 간화선 대법회’를 개최한다.

2년에 1번 열리는 간화선 대법회가 서울, 대구에 이어 올해는 부산 홍법사에서 열렸다.

이번 간화선 대법회는 ‘선,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법사스님을 모셔 매일 새로운 주제의 법문을 청해듣는다.

금강경을 독송하고 있는 불자
사부대중은 30분간 참선실참 입정에 들었다.

한편 이번 간화선 대법회는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스님)와 함께 진행하며, 지난 26일 대흥사 동국선원 유나 정찬스님의 법문으로 입재했다. 이날 정찬스님은 ‘선, 명상을 뛰어넘다’라는 주제로 설법했다. 법문에 앞서 사부대중은 조계종 소의경전인 금강경을 함께 독송하고, 30분간 참선실참 입정에 들었다.

정찬스님

대흥사 동국선원 유나 정찬스님은 탐진치 삼독에 빠져 무상의 깨달음을 이루지 못한 채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오욕락에 현혹되는 중생의 어리석음을 이야기하며 주제를 풀어갔다. 또한 스님은 “화두를 들고 의심을 놓치지 말라.”며 “화두가 없다면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리며 호흡법을 들라.”고 조언했다.

설법이 끝나고 청중들은 법문을 듣고 혹은 평소 수행을 하며 생겨난 의문이나 궁금증에 대해 법사스님께 묻고 답을 듣는 즉문즉답의 시간을 가졌다.

심산스님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장 심산스님은 “선원수좌 스님들이 방석 위에서 정진하는 힘이 결국 한국불교를 지탱하는 근원적인 가치”라며 “산중에 갇혀 있던 원석 같은 가르침이 도심으로 내려와 불자들을 향해 행복의 가치를 전해주는 법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지역에서 간화선 대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은 부산 불자들에게 큰 행복”이라며 “입재를 시작으로 회향까지 이 소중한 법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찬스님에 이어 27일 전국선원수좌회 공동대표 의정스님이 ‘선, 현실정토를 꿈꾸며’, 28일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월암스님이 ‘선, 행복의 지름길’, 29일 전국선원수좌회 선림위원 원인스님이 ‘선, 마음을 치유하다’, 30일 백담사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이 ‘선, 풍요로운 삶’이란 주제로 법문을 이어간다.

홍법사에서는 간화선대법회가 열리는 동안 법당 뒤편에서 질문접수 창구를 운영한다. 그날의 법사스님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적어내면 당일 즉문즉답 시간 중 선정해 답을 전해들을 수 있다.

권미리 기자  kes996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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