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토사(주지 덕진스님)가 올해 창건 30주년을 맞았다.

정토사는 기도와 수행, 포교하는 도량으로 불자와 시민들이 불교를 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신도전문교육기관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조상님을 모시는 극락원과 신행 교육을 위한 불교대학과 평생교육원 건립, 청소년 힐링캠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도심 포교사찰로 거듭났다.

이에 지역민들의 수행처이자 안식처가 되어 준 정토사는 오는 12월까지 창건 30주년을 자축하며 불교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정토사 창건 30주년 기념행사는 다음달 19일 오후 1시 울산 남구청에서 진행되는 요리교실 수료식과 작품 전시회로 막을 연다. 더불어 이날 독도사진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날인 10월 20일 오전 10시에는 경내에서 바자회와 전시회를 열고, 오후 11시 기념식과 오후 12시 극락원 증축 준공식이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대구 대관음사 회주 우학스님이 법문을 펼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승무, 난타 공연과 가수 강진, 김양이 무대에 오르는 산사음악회가 펼쳐진다. 21일에는 옥현중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0시 한마음체육대회와 오후 1시 정토사 신도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11월 17일은 음력 10월 10일 창건 기념일을 맞아 고불 헌공과 모범신도 포상이 이뤄진다. 12월 15일에는 저녁 6시 정토사 설법전에서 혜민스님을 초청해 설법회를 거행한다.

울산 정토사 주지 덕진스님은 “빈 산에 절을 지어 수행 기도하고 불교대학을 열어 8천 여 불자와 함께 기도 신행 교육 포교의 도량으로 가꾸어 왔다.”며 “함께 동참하시어 축하와 고견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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