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원행스님이 당선됐다.

원행스님은 오늘(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선거인단 318명 중 3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이상인 235표를 얻어 새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다.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원행스님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세영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수여 받았다. 스님은 당선 발표 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으로 이동해 고불의식을 행하며 부처님께 예를 올렸다.

제36대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종단과 불교계의 엄중한 현실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종단 과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원행 스님은 다음달 2일 예정된 조계종 원로회의에서 인준을 받으면 제36대 총무원장으로 확정된다. 확정과 동시에 4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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