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 자리한 청정도량 청량사(회주 지현스님)에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즐기는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2018 청량사 산사음악회 /제공: 청량사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이라는 뜻에 걸맞게 청정함과 고즈넉함을 두루 갖춘 청량사는 깊은 산 속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역민을 위한 법석을 펼치며 경북지역의 대표적 포교 도량이 됐다.

올해는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이라는 주제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따듯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다음달 6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릴 2018 청량사 산사음악회에는 김경호밴드와 박미경, 박남정 등 내로라하는 유명 로커와 가수 등은 물론, 영덕 기원정사 주지이자 2015년 대한민국 찬불가요 대상 수상자인 자명스님과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 청량사 청소년밴드 ‘비천’의 음성공양까지 가을밤을 수놓을 풍류의 장이 펼쳐진다.

청량사 회주 지현스님은 “올해는 삶을 정성껏 살아가는 여러분을 응원하고자 더욱 열심히 준비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애쓰는 여러분을 위로하고자 한다.”며 “청량사 도량에서 근심걱정은 모두 소멸시키고 우리 곁에는 따스한 손길로 위로해 주시는 부처님이 곁에 계심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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