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스님)는 지난달 30일 경내 육화전에서 후불탱화 점안식을 가졌다.

새롭게 조성된 혜원정사 육화전 아미타불 후불탱화

혜원정사 육화전은 평소 법회와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영구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불전이다. 내부에는 불상조각으로 중앙에 아미타불, 좌협시에 관음보살, 우협시에 지장보살 3존상이 봉안돼있으며, 그 뒤로 아미타불 후불탱화가 자리해있었다. 그러나 불사 후 몇 차례 후불탱화의 보수작업이 발생했고, 결국 탱화를 새롭게 점안하기로 결정했다.

점안식은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과 총무국장 현도스님, 신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허스님이 붓들 들어 불단을 향해 점필하는 모습

점안의식을 마치고, 혜원정사는 주지 원허스님은 “지장재일을 맞아 이번 육화전 후불탱화 점안이 더욱 의미 있다.”며 “고통 받는 모든 중생을 품어주시는 지장보살의 원력과 많은 신도들의 마음이 더해져 더욱 더 거룩한 도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