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백양사 이영화 신도회장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도전자로 지목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도전을 위해 백양사 앞마당에 주지 명본스님과 이영화 신도회장, 신도들이 모였다.

이번 도전은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루게릭 환우들에게 사랑 나눔을 위한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도전 후, 다음 타자로 백양사 신도회장을 지목했다.

이영화 신도회장이 명본스님의 도움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에 지난달 23일 백양사 앞마당에서 주지 명본스님과 이영화 신도회장, 백양사 신도 등이 모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영화 신도회장은 명본스님이 쏟아 붓는 얼음물을 온몸으로 받아냈다. 신도회장은 더위를 벗어던진 시원함보다, 찬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몸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진지하게 임했다.

이영화 신도회장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로서 굳은 몸과 마음이 풀어지기를 간절히 발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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