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그림으로 재해석된 천년고찰 범어사 특별전시가 열린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올해 하반기 테마전시로 개최하는 ‘범어사를 담다’는 오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작년 ‘그림으로 본 범어사’에 이은 후속전으로, 부산예술고 학생들이 직접 그림 범어사를 주제로 담고 있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곳은 도시철도 1호선 범어사역 5번 출구에 위치한 불교문화테마전시관이다. 전시될 작품들은 수묵, 수채화 그림으로, 학생들은 보물로 지정된 범어사 조계문과 삼층석탑 등을 비롯해 경내 곳곳 아름다운 경치를 각자만의 시각으로 표현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 관계자는 "불자들과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범어사의 아름다운 풍경과 정취를 감상하고, 무더운 여름 잠시나마 일상의 여유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부산예술고 학생들은 2016년 5월 범어사 성보박물관서 ‘범어사 풍경’을 주제로 특별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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