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통도사 극락암에서 경봉당 정석대종사의 열반 36주기 추모다례재가 엄수됐다.

이날 다례재에는 경봉문도회 원명스님, 원산스님, 법산스님을 비롯해 영축총림 방장 성파스님, 주지 영배스님 등 사중 스님들과 500여 명의 신도들이 자리해 스님의 향훈을 기렸다.

은사의 영전에 차를 올리는 상좌 원명 지종대종사.

경봉문도회 대표 법산스님은 “경봉 큰스님의 법음이 영축산 솔바람에서 들려오는 것 같다.”며 “경봉 큰스님의 법음을 붙잡고 산중과 조계종이 승풍을 진작하여 앞으로 훌륭한 납자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법인 경봉장학회에서 총 44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경봉 문도 대표로 인사말을 전하는 법산 스님.

경봉스님의 인재불사 원력을 계승하는 재단법인 경봉장학회의 장학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이번 장학금은 △박사과정 동국대 6명 △석사과정 동국대 6명, 중앙승가대 2명, 능인불교대학원 1명 △학사과정 동국대 7명, 중앙승가대 8명, 동양대학 1명, 대만 불광대학 1명 등 총 32명에게 각 100원씩 3200만원이 전달됐다. 또 통도사 승가대학에 400만원, 극락암 호국선원, 보광선원, 서운암 무위선원에 수행지원금과 영축율학승가대학원에 연구비로 800만원이 전해지며 총 4400만원의 장학금이 인재불사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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