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불교연합회(회장 지원스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해군작전사령부 해운사를 방문해 불자장병들을 격려했다.

남구불교연합회는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는 장병들을 만나 위문금 300만 원과 18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는 연합회 회원 사찰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부산불교연합회장 지원스님은 “불자장병들이 계정혜 심학을 지켜 건강한 체력과 정신으로 호국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해군사령부와 장병들의 발전과 안녕을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한다.”고 전했다.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정안호 제독은 “요즘 군에서 종교를 강요할 수 없어 과거보다는 군법당의 병사들이 적다. 그래서 오늘 참석한 이들은 정말 신앙심이 깊은 장병들”이라며 “호국불교의 정신을 이어받는 불자가 될 수 있도록 수행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위문법회에 참석한 해운사 장병들

이날 위문법회에는 남구불교연합회 회장 지원스님(문수사 주지)과 수석부회장 화랑스님(동명불원 주지)을 비롯한 회원 스님들과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정안호 제독, 회원 사찰 신도 및 해운사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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