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산문을 연 지 올해로 1084주년을 맞이한 울산 백양사에서 오는 10월 15일 개산이래 처음으로 개산 영산재를 봉행한다.

백양사는 932년(경순왕 6)에 신라의 고승 백양선사가 호국염원과 울산의 태평을 비는 원찰로 창건되었다. 이후 여러 대를 거치며 중창을 거듭하였으며, 근대에 이르러 경봉선사가 주석하여 살림을 도모했다.

이에 백양사는 천년의 역사를 회고하고, 울산의 태평을 염원하는 원찰로서 개산의 뜻을 되새기는 특별한 개산대재를 마련한다.

개산대재는 백양조사의 부도에 헌다를 올리는 다례재를 시작으로 괘불재를 열어 여법한 법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산사음악회 먹거리장터,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울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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