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비구니 스님들의 봉사모임 화엄회(회장 상화스님)가 올해도 부산대학교병원에 자비나눔을 행했다.

화엄회는 지난달 28일 병원 내 불교법당에서 환우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20회째를 맞은 행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이 같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회원 스님들이 마련한 후원물품은 합장주, 떡, 빵, 수건 등으로, 약 1700여 개를 준비했다.

부산 화엄회는 1991년 40여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병원 내 법당 운영을 위해 결성한 모임이다. 회원 스님들은 환우 돕기와 불우이웃돕기, 미얀마 학교 건립불사, 네팔 구호기금 전달 등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오고 있다.

한편, 이날 화엄회 회장 상화스님과 회원 스님들, 봉사자들은 병실을 방문해 환우들의 쾌유를 빌며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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