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 부산 여래사불교대학이 새 도량을 마련해 이전 개원법회를 열었다.

지난 19일 오후 7시 4층 큰 법당에서 진행된 여래사불교대학 이전 개원법회에 내빈과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오후 7시 진행된 행사에는 (사)미소원 장유정 이사장,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승표 부본부장, 지도법사 등 내빈과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모든 이들은 여래사불교대학 초대학장이자 법사로 참석한 원범스님의 제3대 학장 취임을 축하했다.

제3대 학장 원범스님

학장 원범스님은 “10년이 지나 오늘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니 환하고 빛이 난다.”며 “처음 당시만 해도 공부를 한 적이 없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모두 수행자의 모습이다.”고 했다.

또 “우리가 계를 지키고 맑아지면 먼지가 가라앉듯이 머릿속 불필요한 생각이 가라앉음을 통해 맑아지는 과정, 이것이 바로 참선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박동범 부산불교교육원장은 “불교와 우리문화를 쉽고 바르게 교육하고자 1988년 6월 처음 개원했다. 2001년 9월 제1기 불교수행학교를 개강, 동시에 참선수행학교를 열어 재가불자들에게 간화선 보급을 시작했다. 2007년에는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여래사불교대학 설립을 인가받았다.”며 “이후 20주년 기념 일일 찻집,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사업, 부산연등축제 제등행렬 참석, 인창병원 위로방문, 108사찰 순례, 3000배 참회정진 기도 등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며 그간의 발자취를 전했다.

여래사불교대학은 지난 2월 26일 법당 및 사무실을 지금의 자리(부산시 동구 고관로 63번길 1)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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