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지역의 안전을 위해 용호복지관과 남부경찰서가 뜻을 모았다.

'실버 안전 순찰대'에 임명된 순찰대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제공: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은 부산남부경찰서(서장 이흥우)와 함께 ‘실버 안전 순찰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9일 발대식을 가졌다.

순찰대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2명이 활동을 위한 선서를 했다. 이들은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의 지역주민들에게 모범과 귀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남부경찰서는 발대식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및 교통안전 예방교육 영상 시청 등을 진행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이춘성 관장은 “우범지역순찰과 교통안전지도를 통해 지역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남부경찰서 이흥우 서장은 “작년 민경 협력 하에 지역의 치안유지가 잘됐다. 올해도 실버 안전 순찰대의 일원으로 활동에 적극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운영된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사업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그리하여 작년 45명에서 인원을 늘려 올해 총 285명(24팀)으로 확대 운영한다. 관할 지역은 용호1동~4동, 감만동, 문현동, 우암동, 대연동, 용당동 등이다.

문판준(85세) 대원은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동네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호복지관 변정희 과장과 김성진 사회복지사는 민경 협력치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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