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장안사(주지 정오스님)가 오늘(16일) 설법전 상량식을 거행했다.

장안사는 불사에 앞서 스님들과 신도들이 2년 전부터 원만 회향을 위한 관음기도를 이어왔다.

정오스님은 “6년 동안 큰 사고 없이 불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신도님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마음이 모였기 때문이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올 가을쯤 국화축제와 더불어 현판식을 겸한 낙성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여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사로 얻은 공덕은 어느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다 함께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불사를 이끌어주신 여러분들 모두에게 그 공이 있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여여선원 선원장 정여스님과 범어사 총무국장 보운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설법전은 지하와 지상을 더한 약 330㎡(100평) 규모로, 지하에는 공양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장안사 설법전 상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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