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회장 자관스님)는 부산 자비암에서 추모식과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

오늘(15일) 행사에서 제15회 임진왜란 추모제를 통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어르신 400여 명을 모셔 식사대접과 축하공연 등 경로잔치를 열었다.

동래구불교연합회(회장 자관스님)와 회원 스님들은 뜻과 정성을 모아 지역 학생 20명(천불암 공도윤 외 19명)에게 각 30만 원씩, 총 60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과 이진복 국회의원, 동래구 전광우 구청장, 박종원 신도회장 등 내빈들도 참석했다.

부산 동래구불교연합회 회장 자관스님

자관스님은 “(오늘 행사는) 여러 분들의 노고로 마련됐다.”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부처님의 가피로써 큰 일꾼이 되라는 뜻으로 해마다 수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선스님은 “부처님의 근본사상은 상구보리하화중생이니, 깨달음이 있으면 그 깨달음을 통해 많은 이웃과 더불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게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회장 스님께선 보살정신을 누구보다도 잘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래구불교연합회는 지난해 3월 불우이웃돕기 백미 20kg(100포) 쌀 기증과 경로잔치 등 지역민들을 위한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총 600만 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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