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노인복지관이 설을 맞아 지역사회 내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 550세대를 찾았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수영구노인복지관(대표이사 범산스님)은 재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명절 ‘정(情)’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복지관은 어제(7일) 550세대에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개인 및 업체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품목은 행복상자 200박스와 쌀 10kg 150포, 라면 200박스 등이다. 행복상자에는 떡국 떡, 과일, 식품, 소화제 등 총 1,4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담겼으며, 복지관은 일일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전달했다.

행복상자 200박스를 직접 포장하고 있는 모습

이날 대표이사 범산스님과 수영구복지관 지원 사찰 미타선원 주지 종호스님, 박현욱 수영구청장 등 행사에 참석했다.

수영효도요양병원 송민규 부원장과 수영여성희망회, 부산은행 진달래 봉사단, 남천1동 가인회 등 후원자와 여러 자원봉사단은 선물할 행복상자를 함께 포장했다. 수영효도요양병원(김태완 병원장)은 쌀 400kg를 후원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이사이기도 한 종호스님은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 된 현 시점에 명절 ‘정(情)’ 나눔 행사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듯한 정(情)과 삶의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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