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가 4월 22일 부산 송상현광장 불기 2566년 부산연등축제 특설무대에서 ‘제4회 부산불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가 4월 22일 부산 송상현광장 불기 2566년 부산연등축제 특설무대에서 ‘제4회 부산불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4회 부산불교대상 대상에 양재생·정창교 회장이 공동 수상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는 4월 22일 부산 송상현광장 불기 2566년 부산연등축제 특설무대에서 ‘제4회 부산불교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회장과 정창교 주식회사 국제식품 회장이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사단법인 미소원이, 우수상은 광명사 관음회, 사단법인 동련, 부산개인택시 반야회가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으로는 이현주 범어사성보박물관 부관장이 선정됐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대상에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최우수상에 상금 500만 원과 상패, 우수상에 상금 각 300만 원과 상패, 특별공로상에 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회장
대상을 수상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회장

대상을 수상한 양재생 은산해운항공(주) 회장은 나눔 평소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40년 동안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수석부회장,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 신도회장으로 활동하며 불교발전은 물론 불교가 사회에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양재생 회장은 부산의 다양한 문화산업, 스포츠 사업, 장학사업, 장애인 권익증진, 사찰 및 다양한 불교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어려운 이웃 돕기, 지역사회 발전 등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개최된 부산불교문화대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여했으며, 특히 은산해운항공을 비롯해 6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인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불자 기업인으로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공동 대상을 수상한 정창교 주식회사 국제식품 회장
공동 대상을 수상한 정창교 주식회사 국제식품 회장

공동 대상을 수상한 정창교 주식회사 국제식품 회장은 삼광사 나눔 재단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9년 부산불교문화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불교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창교 회장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통해 사랑의 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매년 5월 어르신과 함께하는 따뜻한 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한우 곰거리를 15년 이상 기부하고 있다. 또 지역 인구의 역외 유출과 출산율 저하로 부산 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상황에 저출산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세자녀출산지원재단 출산축하금을 기탁했으며, 코로나19로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 환자와 직원을 위해 갈비탕을 전달하는 등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 점이 높이 평가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단법인 미소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단법인 미소원은 1983년부터 부산구치소 재소자 교화 활동 및 후원금 지원, 국립마산병원 결핵 환자 후원, 난치병 환우 돕기,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장애인 가정 등을 위한 반찬봉사, 매월 1회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등을 이어오고 있다. 또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명절맞이 선물 전달, 집수리 봉사, 코로나 확진자 지원, 이재민 돕기, 복지시설 및 다문화 가정 후원, 불자 대학생 장학금 지원, 환자 치료비 지원, 불교 언론 발전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미소원은 특히 불교계와 사회를 위한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봉사와 전법을 40년 이상 실시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사 관음회
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사 관음회

우수상을 수상한 광명사 관음회는 매년 설날과 추석,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어려운 이웃 돕기, 고아원,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지원, 재해 피해 주민을 위한 성금과 성품 전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김장 나눔,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부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 중 지방에서 온 숙식이 어려운 남녀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학업에 정진하도록 지원하고 월 1회 주지스님과 차담으로 불심을 키우는 등 미래 불자 인재 육성에 적극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사단법인 동련

우수상을 수상한 사단법인 동련은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의 포교단체, 전국 7개 지역에 조직을 두고 있는 단체로서 부산에서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초석이 되는 다양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포교 자료 개발과 보급 및 불교전문 지도자 양성, 어린이포교 문화 정립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등 어린이청소년 포교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개인택시 반야회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개인택시 반야회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개인택시 반야회는 달리는 법당, 거리의 포교사라는 수식어 아래 불교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 택시 내에 설치된 자비의 복전함 기금 모금을 통해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자비의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치매노인 요양원 생필품 전달, 무료급식소 운영, 초파일 봉축행사 교통봉사 등 불교발전을 위한 노력과 사회봉사활동 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이현주 범어사성보박물관 부관장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이현주 범어사성보박물관 부관장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이현주 범어사성보박물관 부관장은 부산의 불교문화 창달과 융성을 위해 20년 가까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문화재청 감정위원, 2010년 부산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충청북도의 문화재 위원과 전문위원을 역임하면서 불교문화재 지정과 보존, 전승을 위해 노력했다.

이현주 관장은 불교문화유산의 국가문화재 및 시도문화재 지정에 기여, 지정문화재 정기 조사를 통한 불교문화재 실태조사와 보존 방안 수립, 범어사 불사위원으로 불교문화재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부산 연등회가 부산시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초석 마련했으며, 다양한 불교문화재 보전과 융성을 위한 학술 연구 활동,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만해 한용운 스님의 필첩 1점 기증, 도난문화재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의성 고운사 극락전 후불탱화 반환에 기여하는 등 불교문화 보존 및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감사패 및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감사패 및 임명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옥희 금정총림 범어사 합창단장이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임명장을 받았으며, 정임숙 전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은 “오늘 수상하신 분들은 모두 부처님의 교리를 실천하려는 노력으로 불교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신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실천으로 불교계의 귀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부산불교대상은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공동추최하고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가 주관하고 있다. 부산불교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범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희망과 귀감이 되는 불자를 발굴해 불교중흥에 기여하고자 2019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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