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늘(27일) 오전 11시 2층 대강당에서 명절을 맞아 ‘용福만福 용호福 설맞이 사랑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이 오늘(27일) 오전 11시 2층 대강당에서 명절을 맞아 ‘용福만福 용호福 설맞이 사랑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깊은 정(情)을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은 오늘(27일) 오전 11시 2층 대강당에서 명절을 맞아 용福만福 용호福 설맞이 사랑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호복지관 운영법인인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 큰스님과 대연정사 주지 능후 스님, 박재범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호종합복지관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생필품을 전달했다.
용호종합복지관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맞춤형 생필품을 전달했다.

용호종합복지관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내 어려운 독거 어르신,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세대 등 1000여 세대에 설 명절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국밀키트(떡국떡 1kg, 수육, 3색나물, 만두 1kg)와 방역물품, 맞춤형 생필품을 전달했다.  

오후 2시부터는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용호함께차례상'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는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용호함께차례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오후 2시부터는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된 '용호함께차례상'이 진행됐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이 모이지 못한 총 7세대의 이웃은 이날 지역 주민의 따뜻한 손길로 차려진 차례상에서 개별적으로 차례를 지내는 시간을 가졌다.

용호복지관 운영법인인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 스님.
용호복지관 운영법인인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 스님.

지원 스님은 “코로나 이후로 주변 이웃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인데 어려움 속에서도 풍요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모두의 일상이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서은해 관장.
서은해 관장.

서은해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피 하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우리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떡국밀키트, 생필품, 방역물품뿐만 아니라 차례를 지내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합동차례상을 준비했다” 며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지만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재범 남구청장.
박재범 남구청장.

박재범 남구청장은 “발 빠르고 꼼꼼한 용호복지관 덕분에 남구 전체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다”며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어서 감사하다.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건강을 염원하는 인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
행사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필순(가명) 어르신은 “올해 설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끼리, 이웃끼리 모이지도 못해서 혼자 쓸쓸하게 보낼 줄 알았는데 용호복지관에서 떡국거리와 명절선물도 챙겨주고,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차례상도 차려줘서 너무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용호복지관은 지역주민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새해맞이 사랑나눔 한마당’을 개최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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