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부산불교방송(사장 수불스님)이 9월 특별 초대전을 개최한다.

2014 경상북도 최고장인 선정, 2016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선지식인으로 손꼽히는 8대 장인 미산 김선식 도예전을 개최한다.

김씨는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갈평리 관음요에서 8대째 도자기를 빚어온 국내 최장수 도공 집안의 대를 잇고 있다. 집안 대대로 내려온 청화 백자와 장석을 섞은 흙에 나무 재 등을 섞어 만든 유약을 발라 붉은 빛을 내는 경명진사 작품을 주로 만들고 있다. 직접 만든 망댕이 가마에 전통방식으로 소나무만을 써서 섭씨 1300도 고온에서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미산 김선식 도예가.

김씨는 그간 다수의 전시회를 통해 전통기법으로 만든 청화백자와 특유의 유약을 사용한 선홍빛의 견명진사 항아리, 그리고 백자 달항아리 등을 선보였다. 이번 BBS부산불교방송 특별 초대전에서도 전통도예의 맥을 이어 현대적 감각의 도자기 작품을 선보인다.

오늘(22일) 초대전에 참석한 부산 지역 스님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오늘(22일) 오후 2시 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마련된 오프닝 행사에는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스님, (사)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장 심산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작품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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