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산 견강암이 2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1500포기와 라면 300박스를 나눴다.
부산 백양산 견강암이 2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 1500포기와 라면 300박스를 나눴다.

부산 백양산 견강암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와 라면을 나누며 따뜻함을 전했다.

부산 견강암(주지 향공 스님)은 24일 부산 모라 고동바위공원에서 주지 향공 스님과 사찰 사회복지 비영리단체 정각원 회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정각원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 1500포기와 라면 300박스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추운 날씨 공원을 찾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호박죽을 준비하고 있다.
추운 날씨 공원을 찾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호박죽을 준비하고 있다.

전달된 김장김치와 라면은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견강암은 공원을 찾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700인분의 호박죽과 마스크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주지 향공 스님은 “이어지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 나눔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견강암은 매달 2회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공양을 이어왔으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초 무료 공양을 중단했다. 대신 매달 5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점심 공양을 전달하며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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